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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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757회 작성일 : 21-06-18 13:59본문
쉼터에 입소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상태로 오신다.
숙식과 의료가 무료이기에 돈은 없어도 되지만 담배가 문제다.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쉼터에서 담배를 사서 줄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용돈이라도 벌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봉사를 시키고 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호실에서 담배를 나누어주거나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종종있다.
사람 사는 곳이니 그럴 수 있다. 문제는 돈을 빌리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이다.
상대방은 불쌍해서 빌려주었는데 고맙다는 소리나 나중에 갚겠다는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최근에 입소했던 박**씨는 근로장려금을 타면 갚겠다고 하면서 만원, 만원씩 10만원을 빌렸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 근로장려금을 탔다. 우리 같으면 제일 먼저 고마워서라도 빌린 돈부터 갚았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돈을 타자마자 나가서 들어오지 않더니 며칠 후 다른 시설에서 전화가 왔다.
박**씨가 입소하려 하는데 우리 쪽에서 퇴소시켜달라는 전화였다.
얼마나 괘씸한지....
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비록 어려움을 만나서 이곳까지 왔지만 하루를 머물더라도 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진 것이 없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래도 요즘은 '그 동안 잘 있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
그것이 사람 사는 곳이 아닌가 싶다.
숙식과 의료가 무료이기에 돈은 없어도 되지만 담배가 문제다.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완전히 끊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쉼터에서 담배를 사서 줄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용돈이라도 벌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봉사를 시키고 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호실에서 담배를 나누어주거나 돈을 빌려주는 경우가 종종있다.
사람 사는 곳이니 그럴 수 있다. 문제는 돈을 빌리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이다.
상대방은 불쌍해서 빌려주었는데 고맙다는 소리나 나중에 갚겠다는 소리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최근에 입소했던 박**씨는 근로장려금을 타면 갚겠다고 하면서 만원, 만원씩 10만원을 빌렸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전 근로장려금을 탔다. 우리 같으면 제일 먼저 고마워서라도 빌린 돈부터 갚았을텐데 그러지 않았다.
돈을 타자마자 나가서 들어오지 않더니 며칠 후 다른 시설에서 전화가 왔다.
박**씨가 입소하려 하는데 우리 쪽에서 퇴소시켜달라는 전화였다.
얼마나 괘씸한지....
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비록 어려움을 만나서 이곳까지 왔지만 하루를 머물더라도 머물다간 자리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진 것이 없지,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래도 요즘은 '그 동안 잘 있었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
그것이 사람 사는 곳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