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쉼터

김도진목사님 하면 생각나는 것이 '588'과 '까스총'입니다. 간증집 '까스총을 찬 목사'때문일 것 같습니다.

"청량리 588 사창가를 변화시킨
  청량리 노숙자의 대부 김도진 목사"

이제 고인이 되셨지만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누가 588에 교회를 세우고 노숙인들을 품에 안을 수 있을까요?

유품을 정리하다가 까스총을 발견했습니다.
동대문경찰서에서 588사역을 한다고 허가한 총기인데 돌아가시면서 반납하라고 통지서가 왔네요.
한 때는 까스총을 차고 목회를 할 정도로 험악한 곳이었는데 이제 재개발되어 65층짜리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가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김도진목사님을 통해 큰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또한 새 일 행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