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쉼터

희망의 인문학을 입학했을 당시, 시립대학교 캠퍼스를 걷기만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고,
학식을 먹고 강의실로 돌아오는 길에도 땀이 주르륵...
캠퍼스는 매미의 울음소리로 가득했던 계절이었습니다.
어느덧 모든과정을 마치고 졸업식을 하던 날은 처서가 지나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 왔습니다.
공자와, 장자를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배우고,
어떤날은 안국동에 있는 운현궁 탐방을 가기도 하고
나를 표현하는 법, 인생지도를 그려보기, 모두가 다같이 참여하는 연극,
소통가능성을 높이는 생각하기, 세상과 나의 관계를 바라보는 연습, 에세이까지.
많은 강의와 활동을 하며 달려왔습니다.
우리 생활인 12명은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수료를 하였고 특별히 가나안쉼터 공*선 수강생은
졸업식 당일 오세훈 서울시장, 시립대학교총장, 졸업생들 앞에서 대표로 답사를 하였습니다.
소통과, 공존, 치유의 인문학을 두달여간 배우면서 좋은 생각을 하는 방법과 나와 타인이 함께
살아가면서 어떻게 건강한 관계를 맺어가는지 배웠습니다.
우리 생활인들에게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주신 서울시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 생활인들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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